산골생활이야기

강아지들과 아침산책

마운틴그린 2020. 6. 17. 20:21

이놈은 4살 깜씨

성격이 까칠합니다.

예민한 성격으로 몸매도 날렵합니다.

외부인이 오면 날뛰듯 사납게 짖어댑니다.

힘이 좋아 왠만한 목줄은 얼마 못가 끊어집니다.

오른쪽이 어미인 아리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앞마당에 나가면 산책 가자고

펄쩍 펄쩍 뜁니다.

저절로 끌려가듯이 걸어서 올라갑니다.

목줄을 풀어주면 몇시간이고 산을 헤메고 집에 돌아오지 않아 한놈이상은 안풀어 줍니다.

혼자 있으면 멀리 가지 않고 일찍 돌아 옵니다.

빨리 가자고 서두릅니다.

매일 일정한 훈련을 시켜야지 그렇지 않으면

좋다고 달려들어도 덩치로 밀려 넘어집니다.

풀어준놈은 남자아이 뭉치입니다.

덩치는 엄청납니다.

엄청난 먹성과 덩치에 모두 밀립니다.

근처주변에 맴돌며 멀리가지 않습니다.

뒷마당에서 경비를 서고 있는 4살 뭉치

산골경비견 3마리 끌고 매일 새벽에 운동을 합니다.

보기는 험악하게 생겨도 순박한 놈들이예요.

덩치로 밀어 붙이는 이놈 긴혀를 내밀고 헉헉 거리며 뛰어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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