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생활이야기

산골의 아침

마운틴그린 2020. 11. 26. 09:52

아침에 보이는 산골의 겨울

아침에 일어나니 지붕위에 하얗게

서리가 내렸어요.

이번주 내내 아침에 서리가

내리고 온도계의 온도도

영하5도를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눈이 내린것 같이 주위는 하얀서리로

덮혀 있습니다.

아침에 화목 난로를 피우니

실내가 따뜻해 집니다.

강아지 3마리 데리고 산책을

다녀오는것이 산골 아침의

시작 입니다.

털모자를 쓰고 목도리를 하고 따뜻하게 입고

주변을 돌아 옵니다.

온도계를 보니 영하 3도를 가리킵니다.

이제는 계속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 날씨를 보이겠죠.

조금씩 추위에 적응해지니 더추워도

느낌은 같을것 같습니다.

아침에는 너무 추워

산책후 난로곁에 앉아 TV를

시청 합니다. 또는 컴퓨터를 켜고

작업을 합니다

또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오전을 보냅니다.

오후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면

그때 밖에 나가 일을 합니다.

땔감을 한다든가. 그간 미루었던 일들을

겨울에 합니다.

하얗게 내린 서리꽃도 여름에 피는꽃

못지 않게 아름답습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은 늘 새롭고 정감이 갑니다.

아직도 죽지 않고 푸르름을

유지한채 겨울을 나는 식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서리를 자세히보니 아름답습니다.

주변의 짙은 물안개가 얼음이 되어

내려 앉았죠.

맑고 깨끗한 결정체

자연이 만들어낸 작품이죠.

장미잎은 추위에 강하여 굳건히 잎이 살아 있습니다.

나뭇잎이 모두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을 남긴채

산골에서는 늘 보는 겨울의 전경

이지만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죠.

이제 나무잎이 모두 떨어져

숲이 훤하게보입니다.

고라니, 산돼지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봅니다.

우리짐 강아지 산을 보고 짖어대면

틀림 없이 산짐승이 내려 왔죠.

회목난로에서 나무타는 냄새가

구수하게 느껴집니다.

실내가 온화지고 따뜻해지니

산속에서 포근하게 감싸인듯

느낌이 듭니다.

아직도 짙은 안개와 적막속에 있는

산골 아침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집앞에서 내려다 보이는 산골의 아침 모습입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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