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2

눈내린 산골의 아침

오늘아침 일찍 춘천 한림대병원에 약을 타러 갔다오다가 설경이 아름다워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 ​ ​ 화천의 꺼먹다리 부근의 설경이 너무 멋집니다. ​ ​ ​ 영하 19도로 시작한 아침인데 지금 10시경인데도 영하 13도를 나타냅니다. 어제 하루종일 내린눈이 나뭇가지에 쌓여 얼어 붙었어요. ​ ​ 겨울에 늘 보는 풍경이지만 볼때마다 다른 느낌이 듭니다. ​ ​ 꺼먹다리부근에서 사진을 몇장 찍고 다시 차에 올라 타고 집으로 향합니다. ​ ​ 집앞의 마당이 깨끗합니다. ​ ​ 집주변 한번 찍어봅니다. 올들어 가장 많이 내린 눈입니다. ​ 눈속에 푹 파묻힌 산골입니다. ​ ​ 어제 3번에 걸쳐서 송풍기로 눈을 날려버렸지만 저녁에 또 내리더군요. 눈이 잠깐 멈출때마다 송풍기에 휘발유 가득 채우고 힘차게 엔진을..

겨울같은 산골의 가을

겨울같은 산골의 가을 오늘아침 산골의 모든곳에 서리가 내렸습니다. 모두 하앟게 얼어 버렸어요. 얼음꽃이 아름답게 피었어요. ​ ​ 가을 들국화인 산국의 꽃봉우리에도 얼음이 덮혀 있구요. ​ ​ 그래도 아직은 버틸만 한지 싱싱 합니다..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산골의 추위 입니다. 어제는 토종벌통에 옷을 입혀 주기를 잘했나 봅니다. 우리집 강아지들의 집에도 방석을 깔아 주어아 겠습니다. 월동 준비를 서둘러야 겠어요. ​ 엉겅퀴잎도 얼어버려 이제는 누렇게 변하게 될것 같습니다. 손끝이 시려운 매서운 아침입니다. 한겨울의 기온에 비하면 아직은 온화한 편인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라서 더욱 춥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 ​ 오이풀 열메에도 하얗게 눈이 내린듯 서리가 내렸어요. 아직은 조금더 익어야 하는데 겨울이 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