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산골 생활을 뒤돌아 봅니다. 2021년 3월1일 산골에 많은 눈이 내렸어요. 산골에는 3월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추위가 완전히 떠나가지 않지요. 춥고 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죠. 그래도 봄은 찾아오려고 눈속에서 나무들은 싹을 티우려고 합니다. 2021년 3월27일 봄이 찾아온 산골 산등성이에는 생강나무의 노란꽃이 따사로운 봄소식을 전해 줍니다. "언제 긴겨울이 힘들었는가?" 라고 이꽃을 보는 순간 모든것이 잊혀 집니다. 2021년 4월 에는 여기저기 봄꽃들이 피기 시작하고 완연한 봄이 왔음을 알려 줍니다. 긴겨울내내 얼었던 땅이 서서히 녹고 땅속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었던 식물들이 깨어나고 있습니다. 5월 산골이 봄은 절정을 이룹니다. 봄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