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고 창 밖을 보니 온통 하얗게 눈이 덮혀 있습니다. 함박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봄이 온 것 같았는데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인가 봅니다. 다시 겨울이 온 듯 쌓여 가는 눈은 언제 보아도 포근 하게 느껴집니다. 모든 것을 하얗게 덮어 버리고 산아래의 전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덮히고 많은 눈이 소리없이 내립니다. 산속에 고립된 기분입니다. 오늘 하루 종일 내린다고 하니 얼마나 눈이 내릴지 모르겠어요. 기온이 올라 가면 비로 바뀌어 내릴 수도 있겠지요. 나무가지위에 쌓인 눈이 아름답습니다. 우리집 강아지들도 눈이 내리니 집안에서 꼼짝 안하고 웅크리고 잠을 자고 있습니다. 오늘은 꼼짝 없이 산속에 갖혀 움직이지 말아야 겠어요. 눈이 그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