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잎과 열매의 효능.껍질까는법
은행나무 열매 까는 법
제일 먼저 냄새가 고약한 은행의 과육을
벗겨내는 일이죠.
주어온 은행을 비닐봉지에 꼭 담아
며칠을 두면 숙성이 되어 흐물 해지면
흐르는 물에 으깨어 씻어 냅니다.
과육을 으깨어 씻어 낸 후에는
말리면 하얗게 됩니다.
너무 오래 말리면 속에 있는 은행까지
말라버려 딱딱해서
먹기가 불편합니다.
겉껍질이 바삭하게 마르면
겉껍질 벗겨 내기를 합니다.
펜치나 플라이어라는 공구를 이용해
한 개씩 껍질을 깨준후에 손으로
껍질을 벗겨주면 됩니다.
은행나무는 30년 이상 자라야
은행이 달린다고 하여
암수를 구별하려면 열매가 달리는 것을
보아야 구별이 가능하였는데
산림과학원에서 수나무에만 있는
유전자를 발견하여
이제는 구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도로가에 자라는 은행나무는 암수 구별 없이
마구 심어 거리에 악취를 풍기는
애물단지가 되었는데
이제 거리에는 수나무만 심으면
열매가 떨어지지 않는 가로수가 될 것 같습니다.
수나무 열매
은행나무의 번식은
떨어진 열매를 노천 매장하였다가
이듬해 심으면 되고 둥근 종자는 암나무이고
뾰족하고 삼각형 모양의 각이 있는
종자는 수나무가 된다고 합니다.
삽목, 접목 등으로도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
은행나무는 살아있는 화석이라 할 정도로
지구 상에 살아 있는 가장 오래된 식물 중에
하나이며 멸종 위종에 속한다고 합니다.
또한 은행나무는 은빛 나는
살구씨와 닮았다고 하여
은행이란 이름이 지어졌고
은행나무목재는 나뭇결이 곱고 치밀하며,
연하고 탄력이 있어
조각용, 서각용, 바둑판, 가구재, 밥상 등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합니다.
은행나무 열매와 잎의 효능
은행나무는 은행나무가 은행나무 속
낙엽교목이며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은행나무는 암수딴그루이며
숫나무에서 날아온 꽃가루에
의하여만 열매가 달리니
암나무 주위에는 꼭 숫나무가
있어야 열매가 달립니다.
열매의 과육은 매우 심한 악취가 나고
피부에 닿으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은행열매의 껍질에는
은행산(ginkgoic scid)과
점액질의 빌로볼(bilobol) 성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잎에는 flvonol이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 고혈압, 심장병 등의
약재로 사용합니다.
노란 잎을 책갈피에 꽂아 보관하면
벌레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방충효과도 있습니다..
은행열매를 자세히 보면
모양도 여러 가지입니다.
은행은 그 색이 하얀색이라 백과라고도
부르며 각종 고급 요리에 쓰이며
생으로, 구워서 볶아서 먹기도 합니다.
강장제, 혈액순환, 탈모증, 기침,
진해, 거담에 효능이 있으며
소변이 너무 잦을때,
대하 백탁(여성의 질에서 분비되는
대하 중 백색 점액), 소변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증상을 치료하는데
쓰인다고 합니다.
현대 임상에서는 만성기관지염에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과용하면 소화기를 해치고
중독성이 있다고 하니 먹는 양을
지켜서 먹어야 합니다.
어른은 하루에 10개 정도를 먹는 것이
적당하며, 어린 아이나 노약자는
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은행잎의 약리 연구결과 혈관 확장,
강혈지(降血脂), 유리기 제거,
항산 소 결핍 등의 작용이 있다 합니다.
동맥경화와 심장병 치료에 사용되며
폐기를 누르고 수렴시켜 기침을 멈추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통증을 멈추게 하며
폐의 기혈, 음양이 부족하거나 약해져서
나오는 해수, 기침 등의 치료에 사용합니다.
속담이나 격언
딸이 시집가는 날 어머니가 볶은 은행나무 열매를
딸에게 먹이면 무탈하게 잘 산다는 풍습이 있고
오줌싸개 아이가 은행나무 열매를 먹어서
오줌 싸는 버릇을 고쳤다고 하며,
부부금슬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은행나무 앞에서 사랑을 다지면
금슬이 회복되어 100년을
행복하게 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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