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쑥입니다.
키가 큰 쑥을 잘라주면 새로운 싹이 다시 올라 오는데
이순을 이용하여 쑥차를 만들어 봅니다.
생명력이 강한 쑥은 뿌리째 뽑아내기 전까지는 죽지 않고
다시 싹이 나옵니다.
쑥이 사람에게 좋다는 것은 모두 잘 알기에
적지는 않겠습니다.
몇일간 내린 가을비로 촉촉히 젖은 쑥이 싱싱하게
자랐습니다.
맨위쪽 연한 새순만을 채취하여 쑥차를 만들어 봅니다.
오늘 채취한 쑥순 입니다.
깨끗히 씻은 다음 덖을 예정 입니다.
잘씻은 쑥은 팬에 덕습니다.
팬에 덕으면 순이 죽으며 물기가 나오는데 계속해서
덖고 말리고를 9번은 해야 합니다.
집안에 쑥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싫지 않은 쑥의 향입니다.
가을쑥이 더욱 강열한 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점점 수분이 날라가고 작아집니다.
비비듯이 눌러가며 덖어 줍니다.
산골에서는 많은 산야초가 있기에 차로 만들어 먹는 풀은
많이 있습니다.
그중 쑥차가 가장 좋은 차가 될 것 같습니다.
겨울내내 뜨거운 물을 부어 차로 우려 마시면
몸이 더워지고 추위에 좋은 차 입니다.
이렇게 양이 적어졌어요.
덖고 말리고 바싹 마를때까지 반복하여 줍니다.
덖은 쑥을 찻잔에 넣고 더운물을 부어 줍니다.
노랗게 향이 우러 납니다.
향긋하고 구수한향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겨울에 따뜻하게 몸을 녹여주는 산야초 쑥 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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