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을 뿌려 놓은지 8년이 되었네요. 그동안 잘 자라던 것도 안 보이고 많이 죽어 찾을수 없는 것들이 점점 많아 집니다. 여기저기 산을 뒤져 찾아 봅니다. 환경에 적합한 곳에는 잘 자라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없어져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반그늘지고 나무밑에 습기가 작절하게 유지되는 곳에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야생에서 동물들에 밟히기도 하고 비가 안와서,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등 야생의 조건에서 살아가기는 어려운 일이지요. 매년 지인이 오거나 하면 캐어 주곤합니다. 산에 살면서 할 수 있는 것 이 산에 더덕 심고, 도라지 심고, 인삼등을 심거나 가꾸는 일이 일상이고 각종 토종 산야초를 연구하고 보전하기 위해 번식하고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잘자라 주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