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위의 눈이 녹으면서 얼음과자를 만듭니다.
역시 고드름이 메달려야 겨울의 느낌이 오지요.
날씨가 따뜻해졌다 추워졌다 하니 봄이오려고 하다 되돌아 갔나 봅니다.
농막 지붕위의 열린 고드름 한개 따서 입에 물어 봅니다.
예전에 어렸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처마밑으로 달린 고드름을 따서 얼음과자 인양 많이도 먹었지요.
높은산에는 아직도 설산인데 언제나 봄이 오려나...
세월의 흐름은 막을수가 없으니 언제가는 오겠지요.
서둘러 마중나가지 않으렵니다.
산골의 겨울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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