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이야기

작은꽃 솜나물꽃

마운틴그린 2020. 4. 8. 20:13

야생화 솜나물 꽃

 

솜나물의 키는 5~15cm로 아주 작아 발견하기 어려운 꽃입니다.

봄에피는꽃은 이렇게 작은 키에 꽃이 피고 가을에는 30cm정도 자라며 솜뭉치처럼 피는데 폐쇄화가 핍니다.

폐쇄화가 익으면서 종자가 나와 바람에 날려 번식을 합니다.

작년가을에 찍은 솜나물 폐쇄화

 

꽃이 피지 않는 보기 쉽지 않은 폐쇄화 모습입니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이 열리지 않고

자가수분이나 자가수정으로 열매를 맺는

특이한 야생화 입니다.

가을에는 솜나물 군락지에 가보면

갈색의 관모를 달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갈색관모에 달려있는 솜나물 종자

 

솜나물처럼 봄과 가을에 피는꽃이 완전히 다른꽃은 흔하지 않은 휘귀종 입니다.

멸종 위기종으로 보존하여야 할 식물입니다.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솜나물은 부싯갓나물, 대정초, 까치취라고도 부릅니다.

앙증맞게 작게 피는 꽃은 난쟁이 마을에서나 피는 꽃 같기도 합니다.

잎을 자세히 보면 흰 솜털이 많이 붙어 있어 솜나물이라 부릅니다.

뿌리를 캐어보면 작은꽃에 비해 큰 뿌리를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