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 산골의봄

오늘아침에 일어나 밖을 내다 보니
주위가 온통 하얗게 되어 버렸어요.
밤사이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IRIS에도 눈이 덮혀 있습니다.
4월중순인데 어제도 눈이 많이 내렸건만 오늘은 더 많은 눈과
추위가 몰려 왔습니다.

산당화꽃위에 덮혀 있는 봄눈
온도는 급강하하여 싹이 나온 꽃들과 새싹들이
얼어죽지 않나 걱정입니다.

설경이 정말 아름답게 보입니다.
녹기전에 사진에 담아 봅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 멋있습니다.
온통 하얗게 설국을 만들어 버렸어요.

다시 겨울이 온것같은 느낌인데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머리 보이는 산들은 더욱 감탄하게 합니다.
눈이 올떄마다 느끼는 감정이지만
4월에 온 눈을 보는건 또 다른 차원인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설경에 자꾸 사진만 찍어 댑니다.




명지나무꽃이 피려고 많은 꽃봉우리가 달렸는데
얼어 죽지 않으려나 걱정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기온이 조금 올라간다고 하니
모두 녹아내리겠지만
봄이 온줄 알고 싹이 나오다가
화들짝 놀라는 느낌입니다.





이건 화살나무에 싹이 나왔건만 눈이 덮혀 버렸네요.

비비추에도 싹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눈에 놀라는것 같습니다.


산골의 아침 봄날의 모습입니다.

아직 땅의 열기가 있어 많이 녹아내리고 없어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