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의 효능. 파종방법. 유사한 독초와 구별법. 휴면타파 방법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곰취는
습하고 서늘한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산나물입니다.
4월 봄이 되면 싹이 나오고 5월경에 연한 잎을 따서
생으로 쌈을 싸서 먹거나 장아찌를 담가 먹으면
독특한 향이 좋은 나물입니다.
또한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묵나물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5월경 연 한 잎이 올라오는 모습
곰취나물의 번식은 가을에 씨앗을 받아
바로 직파를 하거나 봄에 파종을 합니다.
또한 포기나누기를 하여 번식을 할 수 있습니다.
곰취, 취나물 씨앗 파종방법 / 휴면타파 방법
취나물 종류의 씨앗들은 휴면타파를 하여주어야 발아를 잘하므로
씨앗을 양파망에 담아 욕실 변기 물통에 2~3일 정도 놓아주어
종자 표면에 붙어 있는 발아 억제 물질을 제거한 후에
물기를 제거한 후(완전 건조가 아닌 겉의 수분이 없을 정도)
냉동실에 4~5일 넣어두었다가 꺼내어 냉장실에 보관 후에
봄에 파종하면 됩니다.
야생에서 씨앗이 가을에 땅에 떨어져 봄에 싹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유사하게 만들어 줍니다.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곰취를 재배하려면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습기가 있고 그늘진 곳 부엽질이 많은 비옥한 땅을 좋아하므로
잡초를 제거해 주어야 하고 산에서 낙엽을 긁어 덮어주어
습도를 유지시켜 주거나 하여
고산에서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잘 자랍니다.
곰취의 효능
한방에서 뿌리줄기 말린 것을 호로 칠이라고 하여
해수, 백일해, 천식, 요통, 관절통, 타박상 등에
약재로 사용합니다.
곰취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등이 많이 들어 있어
항암효과, 혈액순환 개선, 기침, 천식, 등의 치료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곰취 잎은 쌉쌀한 맛과 은은하고 독특한 상큼한 향이
특징인데 산에 오르다 곰취를 만나면 하나 베어 물곤 하는데
상큼함이 온몸에 퍼지듯 하여 상괘 한 기분이 됩니다.
봄철에 나른한 몸에 피로 해소, 춘곤증에 좋으며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주는 봄나물입니다.
곰취는 섬유소질이 풍부하여 변통 효과를 좋게 하고
열량이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 좋습니다.
김은산 속에서 자라는 곰취
곰취라는 이름은 곰이 좋아하는 나물이라고 하여
곰취라고 하며 중소 라고도 한답니다.
나무 그늘 아래 키우는 곰취는 이제 3년째 자라고 있는데
습도 유지와 잡초제거에 신경을 좀 써주면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하트 모양으로 생긴 곰취 잎은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톱니가 나있으면 큰 잎은 어른 손바닥보다 더욱 크게 자라기도 합니다.
손바닥 크기보다 작을 때 채취하여 먹는 것이 자장 좋으며
더 크면 억세기에 먹기에 불편합니다.
곰취 잎과 유사한 동의나물 조심하세요.
동의나물은 한방에서 약재로도 사용하지만
일반인은 독이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꽃을 보면 구별이 됩니다.
곰취꽃은 7~9월에 황색으로 총상 화서를 이루고
피고 종자는 꽃이 지고 갈색 관모가 있는 씨앗이 여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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