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생활이야기 115

산딸기잎 위의 곤충들. . .

애벌레가 산딸기잎을 먹고 자랍니다. ​ ​ 배불리 먹고 싸놓은 배설물이 보입니다. ​ ​ 토종벌 열심히 일합니다. ​ ​ 이꽃 저꽃을 부지런히 옮겨 다니며 꿀을 채취합니다. ​ 엄청 많은 벌들이 요란하게 꿀을 채취 합니다. ​ 왕탱이라고 부르는 덩차가 큰 벌입니다. ​ ​ 많은 딸기꽃이 수많은 곤충들을 유혹 하는가 봅니다. ​ 청개구리도 딸기잎에 올라 앉아 있네요. ​

계곡산행에서 발견 한 산삼

계곡의 언덕에 산삼이 보입니다. 자주 지나다 녔던 곳이데 몇년동안을 보지 못한 것이 오늘은 보였어요. ​ 어떻게 이곳에 자라는지는 모르겠으나 몇년전에도 이근처에서 산삼을 발견 한적이 있습니다. 6년정도 된것 같아 보입니다. ​ 낙엽이 20cm정도는 덮혀 있는것 같습니다. 다른풀들과 섞여 있어 잘보이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정말 우연히 발견 되었어요. ​ ​ 뿌리를 조하게 파고 꺼내 봅니다. 야생에서 자란것이라 크기는 작습니다. ​ ​ 낙엽이 두껍게 덮혀 있어 줄기가 상당히 길게 자랐습니다. ​ 뇌두가 길게 나와 있는것으로 몇년을 자란것인가 가늠할수 있습니다. ​ 잎도 상당히 크고 꽃을 피려고 꽃봉우리도 나오려고 합니다. ​ ​ ​ ​

아침산행에서 보이는 숲속의 식물들

참취가 먹기 좋게 잎이 나왔습니다. ​ ​ 엉겅퀴가 꽃을 피우려고 합니다. ​ ​ 칡순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 ​ 칡순을 갈용이라고 부르며 약용 합니다. 칡순의 효능으로는 원기회복,양기 부족한사람이나,기력이 약해 생활하기 불편하신분들이 다려 먹으면 효능이 있습니다. 피로회복,피곤이 잦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며 면역력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피부미용,숙취해소,혈당조절,성장촉진,갱년기 여성질환개선, 관절염,자궁근종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 ​ 3년차가 되는 산양삼입니다. 가장 자연에 가깝게 심었습니다. 일부는 죽어 싹이 나오지 않고 소수가 살아 야생으로 살아갑니다. ​ ​ ​ 단풍마 군락지 ​ ​ 으아리가 타고 올라갈 나무를 찾고 있습니다. ​ 산괴불주머니꽃이 지고 있습니다. ​ 오래된 관중이 군락을 이루며 ..

밭에 나타난 뱀

밭에서 일하다가 감짝 놀랐습니다. 기다란 뱀이 슬금슬금 기어 오고 있어요. ​ ​ 잽싸게 철막대로 눌러 잡았어요. 벌써 밭에 뱀이 나타나니 조심해야 겠어요. 낮에는 땅속에서 사는 땅벌을 쫒아 내었는데 이제는 뱀이 나타나는 군요. 여기저기 집을 지으려고 찾아오는 말벌,땡벌집을 미리찾아 없에야 나중에 벌에 쏘이는 법이 없겠죠. ​ ​ 징그럽게 큽니다. 겨울잠에서 깨어 개구리를 잡아 먹으려 산에서 내려온듯 합니다. ​ 징글러워 멀리 내다 버립니다. ​

지금 산골에 나는산나물

요즘 한창인 봄나물 몇가지 올려 봅니다. 곰취 어린잎이 생으로 먹기 좋게 올라 왔습니다. ​ 농장 주변에 심어 놓고 자연적으로 자라게 하여 잡초와 함꼐 자랍니다. ​ ​ 화살나무 새순 홑잎나물이라고도 부르는 산나물 입니다. ​ 아직 어린 화살나무에는 더 연한 잎이 나옵니다. ​ 눈개승마 삼나물이러고도 부르며 눈개승마 밥을 해 먹으면 맛이좋습니다. ​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에 좋은 효능을 갖고 있는 약초입니다. ​ 개미취도 빠르게 커갑니다. ​ ​ 참취나물 ​ 봄나물의 대명사로 알려진 참취나물 ​ ​ 아직은 어려 보입니다. ​ ​ 생강나무새순 생강나무는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는 약초 이며 생강나무순은 짱아치를 담가 먹으면 좋습니다. ​ 지금이 가장 따기 좋은 적기 인것 같습니다. ​ 생강나무순 고추나무새순..

쑥 버무리 해 먹어요.

산골에는 이만큼 쑥이 자랐어요. 농장 주변에 많이도 올라오는 토종쑥을 조금 따보았어요. ​ 쑥된장국을 끓여 먹어도 좋고, 쑥개떡도 좋고,쑥버무리도 좋습니다. 어린쑥의 싹은 향이 은은하며 부드러워 지금 음식을 해먹기 좋은때입니다. 산골의 추운겨울을 나고 새록 새록 올라오는 쑥의 기운을 받아 올 한해도 건강하게 보냈으면 합니다. ​ ​ ​ 만들기 쉬운 쑥 버무리 맵쌀을 물에 불려 가루를 낸뒤에 잘 손질한 쑥과 함께 대충 버무려 찜통에 면포를 깔고 쪄 내었어요. 설탕 조금, 소금 조금,그리고 호두를 조금 넣어 쪄 보았는데 호두와 쑥과 같이 먹으니 향기로운 쑥향과 호두의 고소함이 잘 어울려 맛이 좋습니다. ​ ​ 꿀에 찍어 먹으면 금상 첨화겠죠. 쫄깃하면서도 은은하고 연한 쑥의 맛이 느껴지며 쑥의 향이 입안 그..

봄비가 내린뒤 산골의 아침

아침에 산골의 풍경을 담아 보았어요. 간밤에 내린비 때문에 주변의 산들이 물안개에 덮혀 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운무의 모습에 탄성이 나옵니다. ​ ​ 집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것 같습니다. ​ ​ 산은 그대로 인데 세상은 변하는구나.. 시끄러운 세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산에 살리라... 저절로 한편의 시가 나옵니다. ​ ​ 자연이 주는 풍경은 마음을 정화 시켜주는것 같습니다. 푸르고 신선하고 아름다움을 사람에게 주는 자연은 느끼는 사람에게만 오겠죠. ​ ​

생강나무꽃이 피었어요.-산골이야기

산골에는 이제 생강나무 꽃이 피었어요. 산수유처럼 노란 꽃망울이 터져 봄이 왔음을 알랍니다.' ​ ​ 줄기에서 생강냄새가 난다고 하여 생강나무라 합니다. 생강나무꽃을 말려 뜨거운 물에 넣어 우려내어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 어김없이 계절은 찾아오고 산속에는 벌써 푸릇푸릇 싹이 나와 푸르러 갑니다. ​ ​ ​ ​ 노란색의 꽃이 싱그럽고 활기차게 보입니다. ​ ​ ​ 자세히 보면 모든꽃들이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는데 생강나무꽃도 신비스런 모습으로 생겼습니다. ​

퇴비구매

작년 가을에 읍사무소에 가서 신청한 퇴비가 얼마전 도착하였습니다. 퇴비종류도 다양하여 수호천사로 신청을 100포하였는데 62포가 배정되어 왔습니다. 가격도 다른 퇴비보다 비싼편이고요. 1포에 단가가 4,340원 이고 정부지원 1,700원 빼니 자부담 2,640원 합니다. ​ ​ ​ 퇴비를 뜯어 보니 퇴비는 다른 퇴비보다 좋습니다. 가격은 비싸더라도 계속 이것으로 사용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 부추밭에 뿌리니 잘게 부서진 가루분이라 밭에 뿌려주기가 아주 수월하고 좋습니다. 다른퇴비는 보통 덩어리가 있고 해서 잘게 부수어 써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 좋은것 같습니다. ​ ​ 작년가을에 마대자루1개 30포정도 들어가고 1개당 1,000원씩 계산하여 마대자루 4포대를 구입했는데 너무 덩어리라 부수어..